블링앤티 브링디지털키 단점

현기차 중 2012년식 이후면 모델에 상관없이 디지털키가 된다고?

차키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다녀도 운전할 수 있다고?

이런 아이템이 출시된지 꽤 된거같은데 이제야 알게돼서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약 13만원..

그래도 테슬라나 GV60처럼 최신차에나 적용되는 자동차키 없는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상상에 바로 질렀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운전면허증, 삼성페이가 되다보니 차키만 해결되면, 집밖에 나갈때 스마트폰만 챙기면 되는 세상입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바지 주머니 밖에 없는데, 여기에 지갑, 차키, 이어폰, 스마트폰 하면 빵빵했는데, 차키랑 지갑만 덜어내도 완전 새세상입니다.

기나긴 주말이지나고 화요일에 드디어 수령하였습니다.

다행히 어느정도 충전이 되어있어 바로 차키를 장착하고 차에 비치하였습니다.

리뷰보면 오토도어 열림/닫힘 감도 설정에 불만이 좀 있던거 같은데,

수십개의 리뷰를 읽어보고, 직접해보니 아래와 같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1) 아이폰은 잘 안맞는다

2) 너무 타이트하게 차앞에서 문열리게 감도를 설정해 놓으면, 나중에 문앞에서 몇 십초간 기다릴 수 있으니 넉넉하게 차에서 3~5m정도에서 열림으로 잡고, 닫힘은 7~10m로 잡아놓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리뷰에서는 감도에 따른 불만이 엄청 많아서 이것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다른 곳에서도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1. 상단바 알림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에는 오토도어를 사용하게되면 위 사진 처럼 항시 알림이 떠있습니다.

상단바를 깔끔하게 쓰고 싶어, 알림은 즉시즉시 확인 및 삭제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암적으로 걸리적 거립니다..

그런데 앱 내 설정에서는 위 알림을 지울수는 없고, 갤럭시 설정에서 강제로 브링앤티 전체 알림을 없애는 걸로 상단바 상시알림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덕분에 오토도어 외 다른 브링앤티 알람도 못 받게 되었습니다.)

2. 배터리 소모

브링앤티 오토도어 사용한 첫날 배터리 사용량입니다.

사용은 약 1분도 안썼는데 배터리는 17분간 사용한 인터넷보다 많이 소모하였습니다.

상시 블루투스 연결을 확인해야하는 오토도어 기능의 특성상 배터리 소모가 필수적인 것 같은데,

배터리가 많이 딸리는 상황이라면 꽤나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은 소모량입니다.

하루종일 사용한다면 뭐 인터넷 30~40분 한 배터리를 그냥 소모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썬글라스

이건 뭐 사실 브링앤티 자체 성능과는 상관없는데, 사은품으로 고오급 썬글라스를 같이 줍니다.

디자인은 무난한 것 같은데.. 글쎄요 잘 안쓸것 같아서, 썬글라스 대신 가격을 3천원이라고 할인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