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중고차를 외국인으로부터 사고,
중고나라에서 중고차를 다시 팔았습니다.
모두 개인간 직거래였습니다.
중고차 매매상에서 차를 사고 팔면 당연히 시간도 절약하고,
이렇게 준비물을 신경쓸 필요도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고차 딜러에게 지불하는 비용이 꽤나 된다는 것을 알기에 직거래를 찾는 것 같습니다.
당근마켓에서 안내하는 절감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약 50만원 정도인데.. 중고차가 오래되어 가격이 저렴할수록 차값 대비 수수료가 너무 커집니다.
제가 이번에 거래한 투스카니도 100만원대인데.. 수수료를 50만원 내는건 상상도 안됩니다.
딜러가 받아 줄지도 의문이고..
이럴 경우는 무조건 직거래!
직거래는 이렇게 수수료를 50이나 아낄 수 있지만,
하나 미치는게 있는데 바로 문의와 실차 조회입니다.
5만원짜리 전자기기 하나올려도 사용이력부터 판매사유까지 일대기를 문의하고,
밑도 끝도 없는 50% 가격네고는 기본으로 깔고 판매 대응을 해야합니다.
또 가장 난감한게.. 실 차 보러오는 것입니다.
안보여줄 수도 없고, 한 두명 차보여주고 태워주고 해도.. 더 고민해보겠다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시간 내기가 더 힘들겠죠..
그래서 차량을 보고 이후에 거래의사가 있다고하면 무조건 10~20만원이라도 예약금을 받으셔야 멘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처음 직거래할 때 준비물을 찾아보니 뭐 차량등록증부터 인감증명서까지 준비물 준비하다 하루 다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해보니 실제로 필요한 것은 판매자 구매자 모두 2개만 있으면 됩니다.
판매자, 구매자가 직접 같이와서 차량등록사무소에서 이전 시(직거래에서 가장 안전하고 이상적인 거래방법)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판매자
1. 신분증
2. 차량등록증
구매자
1. 신분증
2. 보험가입(현장에서 온라인 가입가능)
나머지 서류는 모두 차량등록사무소에 비치되어 있어 판매자와 구매자가 같이 작성하면 됩니다. (창구에서 안내해줌)
나머지 서류 작성하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이전등록 신청서, 자동차 양도 증명서)
이렇게 판매자 구매자 모두 준비물 2개만 챙기면 이전하는데 전혀 문제없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힘들게 반차, 휴가를 내고 거래하러 나오는건데,
판매자 구매자가 직접 차량등록소에 와서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면 불발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부분의 직거래는 판매자 구매자 직접 방문이 기본입니다.
이렇게 간단히 중고차 직거래를 완료했습니다.
간단히 순서를 요약해보자면,
1. 중고차 소개(당근, 중고나라 등)
2. 차량등록사무소에서 실차 보여주기
3. 차량등록사무소에서 서류 작성
4. 이전 완료
5. 중고차 금액 송금
6. 중고차 키 이전
결국, 중고차 직거래는 행정절차는 문제가 없는데..
대책없이 네고를 요구하는 무례한 구매자를 대응하는 것이 가장 큰 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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