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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10만원대 태그호이어.. 타이맥스 말린 크로노(TIMEX MARLIN CHRONO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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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맥스 멀린 크로노, 일명 판다 시계를 구매했습니다.
(판다라는 이름을 듣고보면 참 판다 같이 귀엽습니다..O_O)


11번가에서 아마존 직구를 대행해주고 있어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 아주 편하게 구매하였습니다.
블프 행사로 13.x에 구매하였습니다.




약 1주일 살짝 넘겨서 도착한 타이맥스 말린 크로노그래프.
알리의 2~3주 배송에 익숙해지다보니, 이제 1주일만에 배송이면 특급배송같이 느껴지네요...





타이맥스가 미국브랜드이고, 고급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포장이 간소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막상 받고보니 갖출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케이스, 쿠션, 글래스랑 케이스백에 보호필름 등.
거의 알리와 구성이 같지만, 알리보다 상태가 훨씬 양호하고 깨끗합니다.






받자마자 얼굴 샷샷.
천만원대 시계가 즐비한 요즘 10만원대 쿼츠시계이지만, 디자인은 정말 이쁩니다.
깔끔한 은판에 크로노 다이얼 비율이 안정적이라 마음이 편안하네요.





타이맥스 멀린 크로노의 가장 큰 특징인, 돔글래스.
덕분에 두께는 거의 13~14mm에 육박하지만 이 각도에서 나오는 감성을 어쩔 수가 없네요.

사실 이 디자인은 어디서 봤다 싶더라니..




바로 태그호이어 까레라 글라스박스랑 매우 흡사합니다.
이놈의 가격은 945만원..ㅎㅎ
타이맥스랑은 대략 70배정도 가격차이가 나는 만큼 퀄리티나 무브먼트가 차이나겠지만..

갓반인들이 보기엔 꽤나 비스무리한 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부터는 시계 정직샷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신샷부터..

멀리서봐도 확 들어오는 펜더 디자인.




타이맥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알리 시계와 비슷한 가격대와 품질을 자랑하지만,

이놈은 미국 정통브랜드로 브랜드 역사가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브랜드이다보니, 미국 대통령들도 공식석상에서는 꽤나 많이 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퇴임하고나서는 하이엔드도 많이 차더라고요.






타이맥스하면 유명한게 다이얼 전체에 빛이들어오는 인디글로 라이트랑 우렁찬 초침소리입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둘다 해당하지 않습니다.
일단 라이트가 아예 없고, 야광 도료마저도 없습니다.






기존의 타이맥스와는 좀 다른 무브먼트를 쓰는지, 초침소리는 귀에 가까이 가져가야만 들릴정도로 굉장히 작습니다. 초침 악명 때문에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크기는 1~2mm 정도 작았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어마무시하게 크지 않은 40mm 입니다.
스트랩폭은 20mm로 참 줄질도 많이 합니다.
은근 스댕 브슬이랑도 잘어울립니다.
11마존에서 다이얼 색상, 브레이슬릿 종류에 따라 여러 모델이 있었는데, 스댕브슬모델은 가장 먼저 품절이 되어있더라고요. 가격도 약 3~4만원정도 비쌌습니다.






그래도 이 가죽줄도 쓸만합니다.
제가 그리 안예민한지는 모르겠지만, 알리시계에서 맛보는 바로 벗고 싶은 그런 재질은 아닙니다.






방수는 50m로 가볍게 일상생활하는데는 전혀 걱정없이 사용할 만합니다.
이 시계의 가장 큰 걱정이라면 바로..
글래스일 것 입니다.

재질이 아크릴이기 때문에 스크래치에 매우매우 취약합니다.
흔히 말하는 사파이어 > 미네랄  다음이 아크릴글래스입니다 ..
다만 아크릴 전용 제품으로 한번 씩 밀어주면 스크래치가 없어진다는데 나중에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TIMEX
알리시계 여러개 사봤지만, 품질과 디자인은 좋아도 항상 브랜드에서 턱턱 목에 걸리곤 했는데,
이놈은 미국대통령이 차는 시계니 브랜드는 일단 통과입니다.

시끄럽게 이런저런 말이 많았는데,
이제, 조용히 시계를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참 방간을 신경 많이 써서 왠만하면 40mm대는 안차려고합니다.
근데 이놈은 그래도 차볼만한 느낌이 나네요.(제 손목은 17c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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