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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와이 쿠알로아 랜치 정글 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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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본 섬 오하우에서 빠지지 않고 추천되는 여행 코스는 바로 쿠알로아 랜치 일 것이다.
20년이 넘은 영화지만 쥬라기 공원, 쥬만지를 시작해 트리플 프론티어 등 엄청난 영화들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이렇게 헐리우드 대작들이 이 먼 섬까지 와서 촬영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독보적이 자연 경관을 갖고 있다는 것일 것이다.
 
쥬라기 공원에서는 공룡들의 서식지, 쥬만지에서는 환상의 정글, 트리플 프론티어에서는 콜롬비아 밀림으로 변신하여 영화에 출연하는 만능의 얼굴을 갖은 대자연 지역이다.
 
 
 





근데 이 지역은 수백년 전 똑똑한 의사 한명이 구매한 탓에, 지금까지도 가족경영으로 소유 및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투어를 진행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 경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입장이 어렵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라도 그 어떤 투어라도 신청을 해야 이 대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투어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저렴한게 60불 정도로 꽤나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글사이트가 있었다니..)
https://kr.kualoa.com/

 

 

 

 



여러 한국 투어사에서 한글로 이 상품들에 커미션을 붙혀서 판매하는 것들이 검색되는데, 그냥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만원 절약해 아사히볼 하나 먹는 느낌으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대표적인 투어 상품들은 위와 같고, 뭔가 자기가 직접 활동을 하고 싶다하면 20만원은 기본으로 나간다고 보면 된다.

나는 힘도들도 돈도비싸고 자연경관을 구경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가장 저렴한 Jungle Expedition tour를 신청하였다.




승마 투어를 신청하면 타게될 녀석들..
울타리 가까이에 있는 놈은 많이들 만지기도 한다.






마치 군대 육공트럭처럼, 이런 쌩 트럭 뒤에  사람들이 줄줄이 앉아서 구경하고, 운전사이자 가이드가 마이크를 통해 승객들에게 각 포인트마다 가이드를 해준다.





가는 길에 만난 중국모자섬.
경관은 이놈 아니어도 볼것들이 많긴하다.



 


짧은 영어로 대충 들어보면, 쿠알로아 랜치의 역사부터 각 포인트별로 전설과 어떤 영화의 장면에 출현하였는지, 식물은 뭔지 이런것들을 설명해준다.

우리나라사람들이 말하기는 못해도 영어 듣기는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1시간동안 전속력으로 말하는 원어민의 말에 집중하기란 영 쉽지 않은 일이다.

그냥 편하게 들리는 것만 듣고 자연경관 감상에 포인트를 두었다.

추가로 트럭이 진짜 생트럭..(중간중간 하차시켜줄때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쇼바가 그냥 판스프링)이라 충격 흡수가 전혀 안된다. 심각하게 목이나 허리에 디스크가 있다면 부담이 백퍼갈만하다.




 


투어를 할때는 이게 8만원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꽤나 경관들이 기억에 남아서 떠오른다.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고 그냥 대자연 속을 운행하는 트럭 탑승이라고 생각하면 꽤나 괜찮은 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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