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석에 커피 라떼를 쏟았다.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물티슈로 슉슉 닦아냈다.
하지만 라떼 속의 우유가 하루만 지나도 괴상한 썪은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다..
원인은 아무래도 라떼를 쏟은 조수석 방석부분과 라떼가 흘러내려 차량 바닥 매트(플로우 매트)에 뭍은 것 때문인 것 같았다.
특히 조수석 바닥의 오물은 손이 도저히 들어가지 않아서 닦을 수가 없었다.
조수석을 띠어내야만 했다...

이렇게..
현대 그랜저 IG 페리(대부분의 현기차종운 비슷하다) 조수석 분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6각볼트 4개와 전선 4개만 분리하면 된다.

일단 의자를 최대한 뒤로 밀면 의자 내일 앞부분에 육각 볼트 두 개가 보인다. 이 두 개를 소켓 렌치로 풀어 준다. 엄청나게 강하게 조여 있으니 양손으로 님을 다해 풀어 준다.

이제 다시 의자를 최대한 앞으로 당기고 의자를 뒷부분에 육각 볼트 두 개를 풀어 준다.

그럼 이제 조수석은 자유다. 조수석 앞부분을 들어올리면 위 사진처럼 전선이 여러 가지가 연결되어 있다. 조수석 분리를 위해서는이 전선을 모두 다 분리시켜 준다. 케이블타이 같은 곳으로 두 개가 묶여 있는데 어쩔 수 없다. 니퍼로 끊어 준다. 나중에 다시 케이블타이로 묶어 주면 된다.

그럼 이렇게 조수석이 깔끔하게 분리된다.
참고로 이렇게 조수석 전선을 분리하면 운전석 통풍과 열선도 들어오지 않는다.

전송 불리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혹시나 몰라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 놓았다. 총 네 개를 연결해야 되는데 모두 다 제각각으로 생겨서 헷갈릴 일은 없다.

육각 볼 때는 이렇게 10이라는 숫자가 써 있지만 소켓 렌즈 10호를 갖다 대면은 맞지 않는다 13호를 갖다 대니 정확히 맞았다.

라떼 한번 들렸다고 이렇게 개고생을 했다. 다행히 스폰지 부분에는 크게 묻지 않아서 살 수 있었다. 가족 부분은 완전히 분리가 돼서 물로 세척이 가능했다. 업체에 맡기는 것에 여러 군데 알아봤지만이 정도 조수석 분리와 가죽 분리하려면 최소 20 이상이 예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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