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로 따박따박 배당받기(배당ETF)

 

 

연금저축펀드 갈아타기

아무것도 모르고 세제혜택이다라길래 연금저축보험을 들었다가... 운영비 폭탄맞고 3년만에 연금저축펀드로 모두 이전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연금저축보험과 다르게 연금저축펀드는 계좌 주인이 직접 펀드(ETF)를 선택해서 매매를 해야한다길래 패닉이었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나도 쉬웠습니다.

그냥 주식매수하듯 ETF 가격보고 매수하면 땡이었습니다.

 

 

연금저축펀드 포트폴리오

일단 연금이다보니 장기투자할거고 안전하게 가져가야하기에 지수추종ETF에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지수중에 가장 강력한 미국 S&P와 나스닥 추종 2가지를 매달 34만원씩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금리사태처럼 강력한 이슈에 미국 지수도 나락으로 가는 것을 보고, 지수와는 다른 성격의 안전빵을 하나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배당ETF 입니다.

매년 은행보다 좋은 배당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하락에도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기투자를 하게 된다면 배당금은 차곡차곡싸이는데 가격은 우상향하는 경향으로 꽤나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연금저축 배당ETF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배당ETF.

연금저축계좌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배당'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ETF를 대부분 조회해보았습니다.

선택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ETF 상장일이 최소 5년

2. 총보수 비교하위

3. 최근 배당률 비교우위

 

1. ETF 상장일이 1년도 안된 신생 ETF라면 배당을 아예 진행하지 않았거나 한두번밖에 배당을 시행하지 않은 상태이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배당 특성상 배당은 해당년도 결산이 끝나야 결정되기 때문에 배당률을 예측하기 힘들어 그간 배당을 해온 기록으로 경향성을 추정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ETF가 1년도 안된다면 배당성향을 확인하기 어려워 배제하였습니다.

 

2. 배당뿐만 아니라 모든 ETF 선택시 주의해야할 점인데, 총보수입니다. 이건 펀드운용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라고 보면되는데 ETF에 따라 이 총보수가 몇 배씩 차이나기 때문에 같은 성격의 ETF라면 총보수를 꼭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이번에 배당 ETF를 살펴보면서 놀란 것이 배당률이 0.5% 수준의 ETF도 여럿이 있다는 것입니다. 은행이자보다 낮다면 가격변동 리스크까지 지면서 ETF를 선택할 이유는 너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위의 1. 2.의 조건을 충족하면서 최고의 배당률 내역을 갖는 ETF를 선택하였습니다.

 

연금저축펀드 배당 ETF 종목

 

그래서 선택한 ETF는 바로 ARIRANG고배당주 입니다. 

아리랑고배당주

 

최초상장일도 10년이 넘었고, 총보수도 0.23%로 0.4%도 있는 다른 ETF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아리랑고배당주 구성

 

구성은 대부분 배당성향이 좋은 금융주로 이뤄져있습니다.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도 5.45%로 꽤나 좋은 성적을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완전 배당주에 비해서는 높지는 않지만 연금저축펀드계좌로 투자할 수 있는 ETF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딱 한가지 걸리는 점이 최근 ETF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이 고배당이랑 S&P, 나스닥 3가지를 소량으로 조금씩 장기적으로 매수하는 것으로 가져갈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