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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고형제(OSD)
식약처에서 분류한 제형에 따르면 내용고형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정제(알약), 캡슐 부터 과립, 경구용젤리까지 엄청 다양하다.
하지만, 실제로 제조하거나 우리가 복용하는 비율로 따진다면 저 수많은 내용고형제 중 "정제, 캡슐, 과립제"가 90% 이상일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내용고형제(OSD)라하면 입으로 복용하는 고형제제를 뜻하며, 정제/캡슐/과립을 말한다.
내용고형제는 전통적으로 제조되어왔던 케미컬의약품(합성의약품)에서 많이 쓰이는 제형이고, 그만큼 역사도 오래되었다. 하지만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제조원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첨가제의 종류가 많아지고, 기능성이 좋아져서 제제 설계하기는 좋아졌다)
내용고형제는 액체가 아니라 형태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고체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복용량을 쉽게 소분할 수 있다. (ex. 알약 1개, 1.5개 등)
내용(입을통해 몸안으로 복용)제이기 때문에 우리 몸의 온갖 면역체계를 통과한다. 위산도 거치고, 세포로 흡수될 때 크기와 각종 채널에 의해 선택 받고, 면역세포도 거치기 때문에 무균제제인 주사제, 점안제에 비해 미생물 오염에 관대하다. 그리고 제제 특성상 수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조건도 아니다.
내용고형제의 대표제제인 정제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공정이 이뤄진다.
과립 - 혼합 - 건조 - 정립 - 타정 - 코팅 -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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