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레이, CT, MRI, 초음파 방사선?
X선, CT, MRI, 초음파... 4가지 방법 모두 우리몸을 갈라서 들여다 본 것도 아닌데, 속이 훤히 보는 것이 신기하다. 초음파만 빼면 다 어디 독방에 나 홀로 집어 넣고, 촬영하는 것이 뭔가 위험한 행위라는게 직감적으로 느낌이 온다. 그리고 자꾸 언론매체에서 방사선이 어떠니, 방사능이 어떠니 하니 더욱 불안하다. 일단 방사선은 색, 냄새, 맛이 없어 아무리 세게 맞아도 우리 눈, 코, 입, 피부로 느낄 수가 없다. 이렇게 즉각적인 증상이 없으니 그래서 더 두려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러가지 방사선 중 우리가 진단에 사용되는 방사선은 x-ray(엑스선)이다. CT는 x선을 360도 돌아가면서 쏘아대는 것이라 같은 종류의 방사선을 사용하는 것이고, MRI는 방사선자체를 사용하지 않는다. (여러 방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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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북한버전, 북한약 '양춘삼록'
미지의 세계인 북한도 역시 사람 사는데라 그런지 발기부전약이 있었다. 그거슨 바로 "양춘삼록". 교갑약(캡슐) 이다. 석암약제국이라는 제약회사에서 만들었나보다. 2013년도에 만들어진 약인데, 디자인은 한 2000년대 정도로 보인다.. 외래어를 극도로 싫어하는 북한에서 저렇게 대놓고 영어를 사용한 것을 보니, 수출을 염두해둔 제품같다. 주성분을 살펴보기 위해 뒷면을 보면, [조성]에 인삼, 녹용 등 각종 한약재를 보고, '오 발기부전 치료가 생약으로만 가능했던것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운데 실데나필레몬산염(시트르산염)이 껴있다. 역시 합성약이 직빵이긴 한가보다. 우리나라였으면 적응증, 용법, 용량이라고 표기했겠지만, 이 약은 [쓰는데], [쓰는 법] 이라고 써있다. 처음엔 낯설어서 어색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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