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광명 금강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는데 매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 때는 그냥 집에서 가까운데만 찾았었는데, 알아보니 템플스테이가 종류도 많고 가격도 다양했습니다.
템플스테이 종류
이건 각 절마다 운용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이 3가지 중 2가지 이상은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1)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는, 당일형
가장 저렴합니다. 약 1~4만원정도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그 정도인만큼 프로그램도 적습니다. 약 2~3시간이면 끝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공양(식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템플스테이와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사찰구경하고 간단한 활동(연등만들기, 염주만들기 등)하고 끝~
조계사 당일형 템플스테이. 1만원에 약 2시간 프로그램(식사 ㄴㄴ)
2) 잠도 자고 밥도 먹지만 쉬엄쉬엄, 휴식형
휴식형은 아마 영화에서 보는 절의 모습과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에서 속세에 떠나 잠시 아무생각없이 말도없이 사색에 잠기기 위해 며칠~몇달을 산속 절에 머무는 경우가 있는데, 그정도의 프로그램입니다.
체험형과 시간은 비슷하게 오후 2~3시에 시작해서 다음날 오전 10~12시에 끝납니다.
스케줄을 보면 뭔가 빼곡하게 있는 것 같지만, 대부분 자율이기 때문에 밥먹고 잠만 자다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일상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나와의 시간을 갖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체험형에 비해 약간(1~3만원)정도 저렴한 편입니다.
조계사와 금강정사 휴식형 템플스테이입니다.
가격은 5~6만원에 저녁/아침 식사와 여러 자율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3) 염주도 만들고 예불도 드리고, 체험형
체험형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템플스테이의 전형입니다.
절에서 입는 옷으로 환복하고, 절에서 예불도 드리고, 108배도 하고, 명상도하고..
서울 조계사, 광명 금강정사, 강원도 백담사 의 체험형 템플스테이입니다.
대부분 명상,예불, 108배가 포함되고 그 외는 사찰마다 프로그램 내용이 상이합니다.
어떤 템플스테이는 요가와 꽃꽂이도 있습니다.
여튼 프로그램에 따라~ 사찰에 따라 비용이 6~10만원까지 다양하네요.
대부분 체험형이 8만원이 평균적인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템플스테이 종류와 가격을 알아보았는데, 아마 많은 분들이 체험형을 생각하고 템플스테이를 검색하실 것 같습니다.
체험형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느낌을 적어보자면, 일단 자기만의 시간은 그리 많지 않고요.. 그래도 뭔가 힐링하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찼습니다. 가격대가 절 별로 다양하지만, 절 별로 또 자연환경과 거리가 달라서 그런것도 감안해야할 것 같습니다.
동해가 촥 보이는 낙산사 템플스테이는 너무 빨리 예약이 마감되서 항상 도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 모든 템플스테이 정보와 프로그램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https://www.templestay.com/) 사이트를 참조하였습니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을 위해서는 위 사이트 주소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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