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보러 몽골 두번째 갔다왔습니다.
첫 번째에는 못봤지만, 드디어 이번에는 찬란한, 빼곡한 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걸 눈으로만 담을 수 없고, 사진으로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인터넷에 핸드폰으로 은하수 촬영방법은 많이 나와있지만,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의 얼굴도 함께 나오게 하는 방법이 잘 안나와 있습니다.
인증이 중요한 시대에 내 얼굴은 꼭 함께 나와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얼굴과 함께 밤 하늘의 별을 촬영할 수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방법은 사진기의 성능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아이폰 둘다 가능하였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어두운 밤하늘의 별이 사진에 담기도록 핸드폰 카메라 세팅을 합니다.
1. 핸드폰 카메라 세팅
제폰은 갤럭시이기 때문에 갤럭시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같이 간 동행의 아이폰도 거의 비슷한 화질의 별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카메라에서 '더보기'를 통해 '프로' 모드에 진입합니다.
프로모드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3가지 값을 설정해 줍니다.
(1) ISO : 1600
(2) SPEED : 30
(3) FOCUS : 중앙
(1), (2) 각 수치는 사진 결과가 너무 밝을 경우에 따라 조금씩 낮출 수 있습니다.
(3)은 사진 속 별의 초점이 안맞는 경우 수동 모드로 가장 먼거리 초점으로 찍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은데, 사진처럼 자동으로 "FOCUS 중앙"으로 하니 가장 초점이 잘맞았습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노출시간(SPEED)만 30초로 하니 꽤나 은하수가 잘 나오더군요.
(30초나 카메라를 고정시켜야하기 때문에 삼각대 등 스마트폰을 고정시킬 수 있는 도구는 필수입니다)
2. 은하수 속에 내 얼굴 집어넣기
어떻나요? 처음에 아무런 조치 없이 핸드폰 카메라만 은하수나오도록 설정 후 포즈 잡은 사진입니다.
별은 주변에 빛이 없어야 잘보이고, 사람 얼굴은 빛이 없으면 안나오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하지만, 몇 년전 오로라 헌팅하면서 업체 사람에게 배운 사진 꿀팁이 있습니다.
그 꿀팁을 적용하면 위 사진이 아래처럼 나오게 됩니다.
아주 선명하게 사람이 머리 끝에부터 발끝까지 잘 나왔습니다!.
꿀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메라 라이트를 키게되면 노출시간 30초 동안 전부 빛을 비추게 되서 빛이 너무 사진에 많이 담겨서,
별이 안담기게 됩니다..
따라서 별도 손전등으로 빛을 약 0.5초간만 사람들에게 빛춰줍니다.
(1초도 깁니다. 손전등을 키고 하늘을 향하고 있다가, 카메라가 30초간 찍는 동안 0.5초 동안 휙 사람을 비췄다 다시 하늘로 올려서 손전등 빛의 노출시간을 1초이내로 줄여줍니다.)
그러면 저렇게 이질감없이, 사람의 형상이 은하수 배경과 조화롭게 나오게됩니다.
(폰 사진 촬영 후 별도 보정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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