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일본시계들(세이코, 시티즌, 카시오) 중, 일본 내수 제품은 한자 요일창이 적용됩니다.
그 외 지역은 영문,아랍,스페인 등 다양한 언어가 있지만 한글이나 한문은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여튼, 인터넷에서 가끔 한자요일창이 있는 시계를 보게 되는데,
그게 바로 화요일이라면 아주 귀엽습니다.
火 가 'ㅅ'처럼 보여서 너무 귀엽단 말이죠..
어떻습니까 'ㅅ' 아주 화요일만 기다리게 될 것 같지 않나요.
꼭 화요일이 아니라도 다른 요일도 뭔가 영문 MON 표기보다는 月 표기가 더 직관적이고 이쁜거 같기도..
(영어를 못해서 그럴지도..)
여튼 그래서 매일밤 'ㅅ' 요일 병을 앓다가 결국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아쿠아레이서를 방출해서 다이버워치가 없기도 했고,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따로 검증이 필요없는
세이코5의 srpd63의 일본내수버전인 sbsa013를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srpd63(한국출시용, 왼) sbsa013(일본내수용, 오)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다 똑같은데, 요일창이 한자인거랑, 다이얼 6시방향에 MADE IN JAPAN 이 있냐 없냐 차이입니다.
srpd63은 중국에서 제조한다고 합니다.
여튼 네이버 해외 직구 업체중 가장 저렴한곳에서 약 31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제가 주문하면, 그 업자가 일본에서 그 모델을 구매해서 포장해서 보내주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결제 후 배송받기 까지 10일 걸렸습니다..
그것도 제가 관부가세를 바로 내버렸기 때문에 그나마 빨리 처리된 것 같습니다.
31만원이라 관부가세 대상($150 이상)이라 관부가세를 약 6만3천원? 정도 낸거 같습니다 ㄷㄷ
관부가세는 아래 포스팅처럼~ 빠르게 낼 수 있습니다.
https://chochochp.kr/91
여튼 일본업자가 뽁뽁이에 잘 싸서 배송해줬습니다.
10일 기달려 받은 SBSA013 !
보증서는 있지만 스탬프는 없습니다ㅎㅎ
하지만 얘는 고장날일도 잘 없고, 하도 보편적인 모델이라 오버홀이나 고장 수리도 시계방에서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3코 줄이니 딱 맞는 사이즈가 되었습니다.
화요일은 아니지만 'ㅅ'요일로 세팅했습니다.
시계쟁이들의 그시간. 10시10분!
다이얼이 적날한 썬레이다이얼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각도에 따라 음양의 조화가 있어서 좋습니다.
뒷백은 세이코5답게 씨스루이고, 방수 100m, MADE IN JAPAN 이 써있습니다.
노익장인 갤럭시 S21의 접사.
귀요미 'ㅅ'가 날짜를 잘 표시해주고 다이얼에 마데인재팬도 차이나 제조가 아니라는 걸 강조해줍니다.
착샷. 야광샷.
야광이 꽤나 세고 오래가서 놀랬습니다.
슈퍼루미노바를 쓰는지 밤새 차고 잠들었는데, 계속 빛이 남아있었습니다.
이렇게 버클에 4단계로 미세 조정할 수 있는 홈이 있어서 번거롭게 도구를 사용해서 브레이슬릿 코를 넣다 뺏다 안해도 됩니다.
14mm?
다이버라 그런지 약간은 두꺼운 시계 본체.
즐거운 토요일은 파랑색!
여유로운 일요일은 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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