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계

바이버(VIVER) 중고 명품 시계 판매 후기

반응형

나는 시계에 한 2년 동안, 잠시 미쳐있었다.
그래서 예전엔 100만원만 넘어가도 미친거 아닌가 싶었었는데,
결국 시계에 빠지다보니 오메가와 그랜드세이코 등을 구매하게되었다.
 
다행히 쿼츠병자라 그나마 저렴한 것들로만 구매를 했다가,
어느날 갑자기 정신이 들어서(?) 마음이 바뀌어서, 시계는 하나만 남기고 다 처분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메가 쿼츠를 판매하고 싶었는데,
이게 쿼츠 모델이다보니 현행인데도 너무 인기가 없었다ㅜ
 
그리고 시계를 포함해서 시계거래 3대장인 중고나라, 당근, 번개장터에 먼저 매물을 올렸었다.
 
 

 
 
ㅋㅋㅋㅋㅋㅋ
가장 먼저온 연락이 이거였다.
270만원도 뼈를 깎는 마음에 올린거였는데, 바로 이렇게 인사도 없이 후려치는 네고를 받으면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사실 개인간 거래가 중간 거래상 마진이 없어서 가장 수익률이 좋을 것 같지만,
저런 네고충들 사이에서 내가 원하는 가격을 잘 받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중고 사이트에 2주 정도 매물을 올렸다가, 원하는 가격은 안나오고 스트레스만 받아서
요즘 시계 커뮤에서 핫한 바이버에 매물을 올렸다.
 
바이버 판매는 총 3가지 방법이 있는데,

 



1.위탁판매: 바이버에 시계를 맡기고 바이버가 시계를 팔아줌
2.직접등록: 중고나라 처럼 내가 직접 사진올리고 판매가 되면 바이버를 통해 거래가 이뤄짐(결국 판매자를 직접 볼일은 없음)
3.매입신청: 바이버가 직접 매입함
 
3번이 가장 편할 것 같아 신청했는데, 비인기 모델이라 그런지 바로 광탈..
2번은 아쉽게도 2주동안 또 안팔렸다ㅜ.. 자신감 하락.. 내 오메가 쿼츠는 악성재고인가..
그래서 결국 1번, 위탁판매로 진행했다.
 
택배로 내 시계를 보내거나, 내가 직접 방문해서 바이버에 맡기는 방식이다.
택배로 보내기엔 내 시계가 너무 소중해.. 직접 바이버에 맡겼다.

 

 

위탁 판매

 절차는 네이버지도를 통해 바이버 방문 예약을  잡고, 그 시간에 방문해서 담당자랑 시계 컨디션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후 시계를 맡기면 끝이다.
여기서 좀 불편하고, 불안한점은 몇 가지 있었다.
 
1. 방문해서 시계 맡기는 동안 담당자랑 이야기하는데, 총 5분도 걸리지 않았다. 
근데 방문 예약시간 텀은 30분이고, 대부분 주말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기가 쉽지 않음
 
2. 내 시계를 맡아주는데, 그 자리에서 전혀 시계 보관함을 개봉하거나, 영수증을 제공해주지 않음.
위탁자/수탁자 중 한명이 불순한 의도를 갖으면 분쟁 해소가 쉽지 않아보임.
 
영수증 대신 바이버 앱에서 판매 상태를 변경을 대신해준다는데, 믿음이 쉽게 가지 않고.. 
시계확인은 cctv를 통해 입증이 가능하다는데.. 흠.. 만약 내가 시계를 빼고 보관함만 갖다주거나 직원 중 한명이 사각지대에서 시계만 빼돌린다면?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지만, 일단 월간 거래금액이 상당하다는 바이버의 명성을 믿고, 그리고 비주류 모델이자 그나마 여깄는 모델 중 저렴한 축에 속하는 오메가 쿼츠기 때문에 그냥 진행 시켰다.
 

 

진행일정

2/1(토)에 방문하여 시계를 맡겼지만, 근무일에 따라 처리하는지 안내 카톡은 아래와 같이 왔다.

 

2/3(월): 시계 바이버 도착 완료

2/5(수): 시계 진단 완료

2/6(목): 시계 판매 시작

 

 

 

 

사실 시계 맡길때 담당자가 시계 진단 결과에 따라서 폴리싱이 필수로 진행될 수 있고, 

이 비용은 판매자가 실비 지불해야하며 가격은 약 20?정도라고 했던 것 같다. (폴리싱이 싫으면 판매중단 가능)

팔리지 않을 수도 있는데, 비용을 더 투자해야한다는게 맘에 걸려서 조마조마했었지만, 다행히 그냥 판매 승인이 났다!

 

 




 

판매시작

위탁판매가 좋은점은 업체에서 시계를 깨끗히 청소해주고, 규격화된 촬영 및 진단을 해준다는 점이다.

이건 판매자에게도 좋고, 구매자에게도 안정감을 주는 절차인것 같다.

그리고 구매자가 직접 매장 방문해서 실제로 보면서 쇼핑을 할 수 있으니..

 

 

 

 

 

 

 

이렇게 제 3자가 평가해주니, 판매자도 부담없이 판매하고, 구매자도 믿음있게 구매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도 네고는 있었다..

이렇게 구매 입찰이라고, 내가 판매하는 가격보다 낮은 금액에 입찰을 시도한다.

 

 

 

 

 

 

안그래도 당근/중나/번장을 다 거쳐서 여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여기도 안팔리면 평생 귀속각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10%정도 네고가 들어왔다.

 

 

 

 

 

그래서 그냥 판매하기를 선택했다.

그래도 구매자랑 직접 대화하는 일이 없어서 스트레스는 많지 않았다.

그냥 이걸 거절했을때 다음 구매자가 나타날까하며 조마조마할 뿐..

 

 

 

 

 

 

2/15(토)에 판매결정을 했고,

2/18(화) 오전에 입금이 되었다.

 

수수료는 이벤트라 그런지 주문관리 수수료 2%만 띠어갔다.

4만7천원이었는데.. 

악성재고 해소해준거라 생각하면 좀 고마운 수수료였다.

 

 

 

총평

이벤트가 끝나면 수수료가 어떻게 책정되냐에 따라 가성비가 갈리긴 할 것 같다.

하지만 분명히 지금까지 이용하던 개인간 거래와는 차원이 다른 장점이 있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나처럼 네고충들 상대하는게 마음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그냥 눈 딱 감고 맡길만한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