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6시간 운전해서 통영 2박3일 여행하였다.
쉽게 다시 오지 못할 것 같아 간단히 통영 가볼만한 곳과 코스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불필요한 운전 및 걷는 걸 싫어해 대략 동선이 효율적이도록 코스를 계획해 움직였다.
1일차
1일차: 니지텐(점심, 텐동) - 쿠쿠오나(카페) - 달아전망대 - 중앙활어시장 혜숙이네(저녁, 회) - 멍게하우스(꿀빵)
2일차
2일차: 충무할매김밥(아침, 충무김밥)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 비진도(해수욕장) - 다담아해물뚝배기(저녁, 해물뚝배기) - 동피랑(벽화마을) - 마당(카페)
3일차
3일차: 통영강구식당(아침, 게장) - 성심당 테라스(점심)
니지텐 ★★★☆☆


통영에 도착해서 굶주린 배를 움켜지고 1시반쯤 방문한 니지텐. 통영 현진 맛집이라고 소개 받고 간 곳이라 그런지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꽤 많았다. 여러 가지 신선한 튀김을 제공하는 텐동집이었다. 맛은 평이하였으나 가격이 비싸지 않았다. 주차하기가 꽤 어려워 약 도보 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주차하였다.

리스트는 걸어가면서 본 귀여운 목욕탕. 정말 이쁘게 생겼고 주차장에 차도 꽤 있는 걸 보니 장사도 잘 되는 것 같았다.
카페 쿠쿠오나 ★★★☆☆



회사 커뮤니티에서 추천받은 통영 명소. 유수실에 끼고 있는 카페인데 건물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지만 건물 밖에 정원이 엄청나게 컸다. 정원 곳곳마다 앉을 곳이 있었는데 날씨가 좀 풀린다면 물을 구경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좋은 정원인 것 같았다. 정원에 따라 다 걷는데만 약 5분 정도 걸리는 산책도 가능한 카페다.
달아전망대 ★★☆☆☆

여차홍포해안도로전망대를 가고 싶었으나 거리가 꽤 멀어서 대안으로 선택한 전망대. 남해 특유의 바닷가 곳곳에 떠 있는 작은 섬을 전망할 수 있는 곳이었다. 금방 내가 대부분 공사중이라 좋은 뷰는 볼 수 없었다. 가깝다면 가볼만한 곳.
통영활어시장(통영 중앙전통시장) ★★★☆☆


중앙시장 일하길래 다른 먹을 것도 많을 줄 알았지만 앞으로 이상이 해산물이다. 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지만, 호떡 떡볶이 닭강정 간식거리가 아쉬웠다.

두세명의 활어 판매 상인에게 농어 가격을 문의해 보았는데 다 똑같지 1kg에 3만 원이었다. 근데 농어가 너무 커서 최소 1.5kg였고 우리는 두 명이었기에, 그냥 줄돔 1kg로 회를 주문하였다.(6만원)
이해를 가지고 혜숙이네라는 상차림 식당에 가서 먹었다. 회야채라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해 보았는데, 이 야채 회 몇 점을 넣고 초장과 함께 버무리면 회무침처럼 먹을 수 있는 것이 되었다.
멍게하우스 ★★☆☆☆


통영 활어시장 가는 길에 꿀빵집이 엄청나게 많다. 다들 원조라는등 광고를 많이 하지만 압도적으로 줄이 가장 긴 곳은 이곳이었다. 한 30분 기다려서 구매하였는데 생각보다 앙금이 달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다섯 가지 맛이 있었는데, 앙금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볼 만한 것 같다.
원조충무할매김밥 ★☆☆☆☆


여객터미널 근처에 충무김밥집 중 하나. 해물 라면과 함께 먹었는데. 독특한 점은 잘 모르겠다.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


통영에서는 갈 수 있는 섬이 꽤 많다. 섬으로 놀러 간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았던 것이었는데, 우연치 않게 여객선 터미널 있는 것을 보고 섬으로 떠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온라인으로는 "가 보고 싶은 섬"일하는 앱을 통해 예약을 할 수 있었지만 개인 정보 입력하는게 귀찮아 직접 가서 티켓을 구매하였다. (특이한 점은 티켓 구매 시에도 탑승자 전원에 신분증이 필요하였다)
비진도 ★★★★★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며 5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니 비진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단 배를 타고 떠난다니 뭔가 더 설레고 여행에 재미가 생겼다. 비진도는 크지 않은 섬인데 그것도 항구 바로 앞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바로 파라솔을 빌려서 놀았다. 남해라 물이 깨끗하고 에매랄드빛이 돌았는데 수면에 해초쪼가리들이 많아서 좀 거슬렸다. 섬이 작다 보니 식당이 마땅치 않다는 말을 보고 점심으로 어제 산 꿀빵과 간단한 간식을 챙겨갔다. 많이들 비진도 섬의 민박을 이용하는 것 같갔는데, 민박을 이용 안한다면 배편은 5시감 정도 텀이면 충분한 것 같았다.
다담아 해물 뚝배기 ★★★★★


통영하면 다찌를 많이 찾는데, 다찌가 통영 특산물이 되어서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지 않고 너무 다찌집이 많아서 오히려 흥미가 떨어졌다. 그러다이 해물 뚝배기 집을 찾았는데 가격도 2만 원에 정말 괜찮게 항상 잘 나왔다 특히 생선구이는 기가 막혔다.
동피랑 ★★★☆☆


그냥 식사 후 소화시킬겸 하나의 산책길로 생각하면 딱이다. 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다보면 카페와 간단한 엑세서리 상점들이 있다. 여러 귀여운 벽화도 있고 정상에 올라가면 통영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정자도 있다.
마당 ★★★★☆



동피랑에서 내려와 숙소가던길에 들른 카페. 인테리어가 아주 아늑하고 아기자기하게 이뻤다. 우리가 방문 했을 때는 사람도 적고 쾌적했다. 특히 팥빙수도 판매중이라 커피가 안맞는 사람에게 딱이다.
통영강구식당 ★★★★☆




통영의 마지막 식사로 고민하다가 게장으로 아침을 먹었다. 가격 맛 모두 평타이상으로 기분좋게 잘 먹었다.
성심당 테라스 ★★★☆☆


성심당을 갈때마다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다. 가만히 서있어도 타들어갈 것 같은 이 날씨에도 엄청난 줄이 성심당 앞에 있었다. 본점 2층의 식당에서 치즈돈까스와 알리오올리오, 딸기 빙수를 먹었다. 맛은 그냥저냥이나 가격이 저렴하여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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